일본 오사카 여행 중에 꼭 먹어야 하는 것, 바로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이다.
일본 전역에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은 많지만 오사카에서 먹는 오코노미야키야말로 본고장의 맛이랄까. 오사카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며, 부드럽고 쫄깃한 반죽과 신선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보기만 해도 로컬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니혼바시(쿠로몬 시장 근처)에 있는 맘보(マンボウ)이다.
【1】맘보 | 현지 감성의 로컬 맛집
✅보기만 해도 옛 감성 느껴지는 로컬 맛집
✅혼자서 오는 현지인도 있을 정도(!)
✅일본어 못하는 외국인에게도 친절
맘보(マンボウ)는 화려한 간판이나 현대적인 인테리어는 없지만, 일본 특유의 정감 어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작은 가게이다. 오사카의 로컬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으로, 여행 중 진정한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체험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특히 난바, 니혼바시, 쿠로몬 시장에서 가기도 편하기 때문에 근처에서 오코노미야키 집을 찾고 있다면 1순위로 추천한다.
【2】투박하지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격대, 메뉴 다양한 오코노미야키
맘보의 오코노미야키 가장 기본적인 메뉴는 가격이 가장 싼 부타 타마(豚玉)인데 돼지고기가 메인이다. 오징어, 문어, 소고기, 관자, 새우, 돼지고기+오징어, 모던야키, 오징어 모던야키, 돼지고기 김치, 콤비 세트 등 메뉴도 다양한데 이것저것 다 먹고 싶다면 믹스 타마(ミックス玉)를 추천한다.
믹스 타마에는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문어가 고루고루 들어있다.
겨울에는 굴이 들어간 かき玉를 파는데 굴이 들어가서 다른 메뉴보다는 살짝 비싼 편이다.
【3】야키소바&단품 철판메뉴도 맛있다(!)
✅호타테(관자) 필수(★★★★★)
✅야키소바도 믹스로 시키면 주 재료가 가득!
오코노미야키만큼 오사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필수 음식인 야키소바. 야키소바도 돼지고기. 오므소바(오므라이스 소바), 야채 소바 등 메뉴가 있는데 주 재료가 고민된다면 역시가 믹스로 주문하면 편하다. 오코노미야키의 믹스 세트와 같이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문어가 들어간다.
그리고 이렇게 철판이 있는 집에선 단품 철판요리도 꼭 시켜야 하는데 호타테(ホタテ, 관자)가 정말 맛있었으므로 매우 추천한다. 통통한 관자를 버터로 잘 구워서 나오는데(이건 안에서 구워서 나옴) 정말 정말 맛있어서 두번 시켜 먹었다. 갈 때마다 시켜 먹는 나의 베스트셀러.
💡맘보 추천이유
✅로컬 감성 낭낭한 오코노미야키 노포
✅착한 가격대, 맛있는 음식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인 손님 별로 없음
사실 난바건 신사이바시건 오사카 어딜 가나 오코노미야키집은 정말 많다. 한국어 메뉴가 있는 한국인 관광객에 아주 친화적인 가게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곳을 이용해도 좋다. 단, 노포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맘보를 추천하다.
착한 가격대임에도 충실한 메뉴 구성인데다가 외국인보다 일본인 비율이 높기 때문에 진짜 오사카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게다가 구글 평점 4.6, 타베로그 평점도 3.3이다.
📍오코노미하우스 맘보 가게 정보
📍위치 : 1 Chome-21-18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영업시간 : 오후 6:00~오전 2:00, 일요일 휴무
©오사카 비요리 Osaka Biyori
오사카 가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