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일본 스타벅스의 기념비적인 2000번째 매장인 ‘스타벅스 티바나 스토어 긴자 마로니에도리( Starbucks Teavana Store Ginza Marronnier-dori )’가 도쿄 긴자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일본 최초로 티바나(TEAVANA™) 브랜드를 정식 매장명에 사용한 티 전문 스타벅스다.
은은한 차 향이 매장 전체를 감싸고, 차를 중심으로 한 음료와 디저트, 인테리어까지 ‘티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 매장의 특징, 오직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 그리고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스타벅스 티바나 스토어 긴자 마로니에도리란?
✅2025년 2월 17일 오픈
✅도쿄 긴자 중심지,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와 같은 건물 지하 1층
✅일본 스타벅스 2000번째 매장이자, 티에 특화된 '스타벅스 티 & 카페' 콘셉트의 16번째 매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운 차 향이 퍼지며, 다른 일반 매장과는 전혀 다른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전면 카운터에는 8종류의 블렌딩 티가 진열되어 있으며, 각 티의 향을 직접 맡아보며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
매장 벽면에는 녹차, 홍차, 허브티를 상징하는 그라데이션 색상의 화려한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和紙)아트로 장식되어 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Melange(멜랑주)’.
프랑스어로 ‘섞임’을 의미하며, 일본 전통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한다.
테이스팅룸도 마련되어 있어 티 관련 워크숍이나 체험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오직 여기서만! 긴자 한정 말차 음료 3종
이 매장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매장 내 실물 석운(石臼, 돌절구)을 사용해 직접 간 우지 말차를 활용한 점포 한정 음료이다.
한정 말차 음료를 파는 티바나는 일본 곳곳에 있지만 직접 갈아서 만들어 주는 말차 음료는 긴자 매장 밖에 없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나가더라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을 듯하다.
1. GINZA 석운말차 무스 티 & 스트로베리
- 가격: 테이크아웃 1,453엔 / 매장 이용 1,480엔
- 특징: 극도로 진한 말차 무스, 무지방 우유로 부드럽게 거품을 낸 무스 위에 딸기 소스와 화이트 초콜릿 시럽이 어우러진 구성
2. GINZA 석운말차 프라푸치노
- 가격: 테이크아웃 1,178엔 / 매장 이용 1,200엔
- 특징: 석운 말차와 우유를 블렌딩 한 프라푸치노. 진한 말차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
3. GINZA 석운말차 티 라테 (ICE/HOT)
- 가격: 테이크아웃 1,080엔 / 매장 이용 1,100엔
- 특징: 와산미츠(일본산 흑당)의 은은한 단맛과 신선한 말차 향이 어우러진 티 라떼
이 세 음료 중 ‘무스 티 & 스트로베리’만 매장 내 석운에서 직접 간 말차를 사용하며, 수량 한정으로 제공된다.
📝프린치(Princi®)가 만든 티 페어링 디저트 2종
긴자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도 있다.
바로 이탈리안 베이커리 브랜드 프린치(Princi®)가 만든 ‘토르타 크레마’ 시리즈다.
1. 토르타 크레마 바닐라
- 가격: 테이크아웃 510엔 / 매장 이용 520엔
- 특징: 타히티산 바닐라 빈을 사용한 고급 커스터드 타르트. 바삭한 파이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일품
2. 토르타 크레마 티 & 베리
- 가격: 테이크아웃 570엔 / 매장 이용 580엔
- 특징: 아쌈 홍차를 우린 크림과 라즈베리·블루베리의 조화. 밀크티와 환상 궁합
스타벅스 티바나 스토어 긴자 마로니에도리 정보
- 주소: 도쿄도 주오구 긴자 3-7-3 긴자 오오미 빌딩 지하 1층
- 운영시간: 오전 7시 ~ 오후 10시
- 정기 휴무: 비정기
일본 도쿄 긴자에 새롭게 문을 연 스타벅스 티바나 스토어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차의 깊이와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직접 갈아서 만든 말차의 깊은 풍미, 특별한 디저트,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긴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차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